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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환자 9세 이하 최다...진료비 5년사이 63% 급증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치아우식증, 일명 충치 환자는 9세 이하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우식증 진료비는 5년사이 63% 늘어 5873억원을 기록했다.건강보험공단은 2017~21년 치아우식증(K02Y)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분석해 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치아우식증은 치아 면에 붙은 세균이 당과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낸 산성 물질 때문에 치질이 파괴되는 것으로 일상에서 흔히 말하는 충치를 뜻한다.치아우식증 환자는 2017년 585만명에서 2021년 637만명으로 8.9% 늘었다. 2019년까지 647만명으로 증가 추세였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2020년에는 615만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다시 환자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2019년때만큼 늘지는 않은 상황. 2021년 기준 치아우식증 환자 중 9세 이하가 21.2%로 가장 많았고 10대 16.1%, 20대 12% 순이었다.2017~21년 치아우식증 환자 및 진료비 변화(자료=2023년 6월 건강보험공단)치아우식증 진료비는 2017년 3579억원에서 2021년 5873억원으로 63.3%나 급증했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 환자가 줄어든 만큼 진료비도 2019년 5612억원에서 2020년 5429억원으로 감소했다. 진료비 역시 9세 이하 환자 점유율이 274%로 가장 많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어린이는 치아 표면의 광화가 덜 되어 약하고 양치질 능력이 부족해 충치에 이환되기 쉽다"라며 "구강건강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영유아 구강검진 사업 등으로 치과 검진 빈도가 늘면서 어린이의 충치가 예전보다 초기에 세밀하게 진단되고 치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바른 양치질로 세균의 먹이인 당과 탄수화물을 입안에서 제거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충치 예방법"이라며 "어린이는 불소 도포로 치아 표면을 강화하고 실란트로 음식물이 자류할 수 있는 치면의 홈을 없애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23-06-15 12:11:37정책

치협,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캠페인 개최 "다시 찾은 미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을 개최한다.코로나19 종식 선언으로 마스크를 벗으면서 구강상태 점검 및 구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를 되새기기 위해 행사 슬로건 역시 '다시 찾은 건강 미소, 함께 하는 구강 관리'로 정했다.캠페인은 오는 9일 12시부터 16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 b구역에서 실시된다.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한 구강검진과 아동 대상 불소도포 등 예방처치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사전 이벤트로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구강보건의 날 포스터를 공유하면 피드에 댓글을 남긴 참여자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당일 캠페인 현장에 방문한 참여자를 대상으론 구강보건의 날 관련 해시태그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자 100명 에겐 모바일 커피쿠폰과 구강관리용품세트를 증정한다.현장 이벤트 참여방법은 구강보건의 날 캠페인 사진이 포함된 게시물을 필수 해시태그(#보건복지부#대한치과의사협회#구강보건의날#구강건강)와 함께 업로드 해야 한다. 이후 치협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하고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포스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후 해당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이번 행사는 치협뿐만 아니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모두 참석한다. 구강보건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이와 연계해 당일 오후 1시부터는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된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에 치협을 포함한 치과계 유관단체가 후원해 구강보건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6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이 밖에 치협 산하 전국 시·도지부에서도 지역특성에 맞는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다.
2023-06-01 11:49:49병·의원

[신년사]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3만 5천여 치과의사 회원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지난해에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은 많지만, 계묘년 새해 더 철저한 준비와 강한 추진력으로 남은 임기 동안 충실한 회원과의 약속 이행과 역점 추진 정책과 사업을 완결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존경하는 회원 여러분!대한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는 지난해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새 슬로건으로 초심을 다잡아 대한치과의사협회 발전과 치과계 번영을 위해 벽돌을 하나하나 쌓는 심정으로 역량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역대 가장 품격 있는 대회로 평가받은 제71차 제주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협회장 보궐선거 시 집행부 임원 임기를 규정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정통성을 확보하였습니다.뿐만 아니라, △10년 숙원과제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4대 주요 추진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회, 대정부와 깊은 공감대를 확고히 구축하는 등 치과계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왔습니다.이제 우리는 치과의료인으로서 품위와 품격을 지키며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서 땅에 뿌린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듯이 중장기적 시각으로 새로운 치의학의 혁신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밑거름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특히, 새해는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새 집행부 출범에 따른 대내외 변화와 쇄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원만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뒤로하고 새해를 맞아 우리 치과계 모두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입니다.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새해에도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의학의 발전이라는 기본적 가치 실천을 위하여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국민과 치과의사 회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박태근
2022-12-30 05:00:00병·의원

국회 복지위원 만난 치협 "임플란트 급여 확대" 제안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최근 여·야 국회의원을 잇따라 면담하며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주력하고 있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최재형 의원, 최영희 의원과 순차적으로 만나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왼쪽)이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날 면담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및 관련 공청회 개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등이다.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그간의 법안 발의 현황과 협회 차원의 노력 등을 전달했다. 또 해당 법안의 향후 논의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강 의원에게 당부했다.특히 숙원사업으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치의학 및 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고정체와 상부구조물, 시술기구 등을 합하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1위에 해당한다고도 설명했다.또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시진에 의존하는 현재 방식에서 벗어나 구강검진의 목적성과 낮은 수검률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관련 건강보험 정책의 변화 과정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임플란트 덕분에 삶의 질이 달라질 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당장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정파적인 차원보다 국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국가적으로 투자한다는 개념에서 보면 그 효과를 확신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최근 대한노인회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과 임플란트 및 보철, 보험 치료 적용 확대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2022-10-07 17:39:43병·의원

구강검진 받지 않은 성인 두경부암 발생 위험 16% 높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16%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치과 이효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제1저자 보라매병원 위찬우 교수)은 11일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받지 않고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환자들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약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치과 이효정,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가정의학과 이혜진,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위찬우 교수.두경부암은 우리 몸의 머리(두부)와 목(경부)에서 뇌와 눈, 식도를 제외한 입·코·혀·목·침샘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총칭하는 질환으로 후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등이 대표적이다.숨을 쉬거나 먹고 말하는 부위에 생기는 암이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질수록 낮은 생존율은 물론 암 치료 후 발성이나 식이, 연하 등 신체 기능에 장애를 남기고 얼굴 외관도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예방 및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두경부암은 연간 약 50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까지 증가세도 상당히 가파르다. 그러나 발병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다양해 두경부암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고, 아직까지 국가암검진 사업의 대상 항목에서도 빠져있어 말기에 이르러 발견하게 되는 환자들이 많다.연구팀은 2003년~2004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환자 약 40만명의 데이터를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24만 2955명과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16만 5292명으로 구분하고 두경부암 발병 여부를 10년간 추적 관찰해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그룹은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그룹에 비해 두경부암의 발생률이 16%가량 높았으며, 특히 구인두암과 구강암에서는 위험도가 각각 48%, 2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두경부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 나이, 기타 질환, 흡연 및 음주 여부 등의 변수를 모두 고려하더라도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다.수진자들이 치과 전문의의 검진과 교육을 통해 구강위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치아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구강 내의 염증,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을 감소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러한 인자들의 영향을 받는 두경부암도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치과 이효정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만 추가해도 두경부암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연구 의미가 깊다"면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장려하는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는 "두경부암은 환자 수도 상당히 많고 증가세도 가파른 반면, 환자들의 경각심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국가암검진 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구강검진 및 관리를 통해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07-11 11:49:53학술

치협,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의료봉사 지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치과계가 산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 지역 이재민을 찾아 의료봉사를 지원했다.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경상북도치과의사회,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한치과병원협회 의료팀은 지난 22일부터 경북 울진 산불 화재 현장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경북 울진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대형 산불로 현재 219가구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팀은 이중 65가구 96명의 이재민이 임시 거주 중인 덕구온천호텔을 방문했다.지난 22일 의료팀은 이재민을 위한 구강관리용품, 성금 등을 전달했다. 치협은 구강용품 2000세트, 경북지부는 성금 1300만 원과 틀니 세정제 500박스, 경북대치과병원은 구강용품 200세트를 지원했다.경상북도 울진 지역 이재민 의료봉사 의료팀의 모습진료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와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 신영림 부회장, 전상용 총무이사,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병원장, 김도형 교수가 참여했다.의료팀은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방문 이재민을 대상으로 레진, 불소도포, 치석제거, 구강검진 등을 제공했다. 화재로 틀니를 분실한 이재민 2명에게는 임시 틀니를 제공했다.치협 박태근 회장은 "화재로 소실된 모든 것들이 안타깝다. 치과계가 이재민께 위안을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치과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국가적 재난 발생을 대비해 고통을 분담할 준비를 할 것이며, 전국 각 지부와 치과대학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경북지부 전용현 회장은 "산불로 아픔을 겪고 계신 이재민께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이재민 지원에 대구지부와 전국지부장협의회가 도움을 전했는데, 이 점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병원장은 "사흘의 진료 봉사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며 "울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께 작게나마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2-03-24 17:55:52병·의원

강원도 산불피해…의료단체 지원 손길 이어져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의료단체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한의사협회, 강원도의사회, 전라북도의사회는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27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강원도 경제부지사 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강원도청 김명중 경제부지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 강원사랑의열매 유계식 회장이 참석했다. 전북의사회는 의협·강원도의사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대한의사협회·강원도의사회·전라북도의사회 성금 전달식 현장성금은 강원사랑의열매를 통해 강원도 지역의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은 "이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의협·전북의사회 등과 함께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방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강원도치과의사회 구호용품 전달 현장같은 날 다른 의료단체의 진료봉사도 이어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강원도치과의사회 등은 지난 9일부터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진료봉사엔 치협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김진우 원장, 이기운 보철과 레지던트, 강원도치과의사회 변웅래 회장 및 강원지부‧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지원한 4명의 치과위생사와 참여했다.강원도치과의사회 변웅래 회장은 "강원도 지역은 항상 봄철에 강한 바람이 불어서 작은 불씨로도 화재가 나기 쉽다"며 "진료를 받는 이재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2-03-10 18:29:30병·의원

위암·유방암 등 의원급 837곳 '최우수 검진기관'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원급 837곳이 최우수 국가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의원급은 다음 주기 평가에서 제외되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최우수기관으로 표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19년 상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실시한 3주기 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2월 3주기 병원급 검진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3주기 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결과. 이번 평가대상은 의원급 2만 136개소이며 연간 검진인원을 기준으로 2개 그룹(1그룹 연 검진인원 300명 이상, 2그룹 300명 미만)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일반검진과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 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이다. 평가 결과, 2주기(2016년 12월~2017년 12월)와 비교할 때 평균 점수와 우수 등급 비율은 다소 낮아졌다. 전체 검진기관 평균 점수는 87.9점에서 86.7점이며, 영유아와 구강 및 자궁경부암 검진은 '우수 등급'을, 일반과 위, 대장, 간, 유방암 검진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이중 자궁경부암 '우수 등급' 비율은 전주기 대비 20%p 이상 상승했으며, 일반과 영유아, 대장암 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감소했다. 검진기관의 교육 이수율은 97.1%로 자궁경부암 검진이 98.7%로 가장 높고, 유방암 검진이 88.4%라 가장 낮았다. 유방암 검진기관은 외부기관 판독 의뢰 경우가 많아 교육 이수율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우수 검진기관은 검진 유형별 우수기관 둥 평가결과 상위 10% 이내이면서 검진 유형 평가분야가 '우수 등급'인 기관으로 선정했다. 일반검진 314개소, 위암 291개소, 대장암 188개소, 간암 254개소, 유방암 92개소, 자궁경부암 265개소 등 총 837개소 의원급이 최우수 검진기관으로 평가됐다. 참고로 지난해 2월 발표된 병원급 최우수 검진기관은 일반검진 99개소, 위암 89개소, 대장암 89개소, 간암 89개소, 유방암 86개소, 자궁경부암 72개소 등 총 319개소이다. 복지부는 최우수 검진기관에 대해 다음 주기 평가 면제 및 최우수기관 표기 홍보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주기 검진기관 평가 주요 변경 내용. 반면, 미흡 등급 기관은 교육과 전문가 자문, 수시 방문 점검 등 사후관리를 실시해 검진 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암 검진평가 미흡 기관은 위암 237개소, 대장암 263개소, 간암 436개소, 유방암 65개소, 자궁경부암 19개소 등이다.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3주기 평가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사후관리를 통한 검진기관 질 개선 노력을 유도해 국가건강검진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9 12:00:41정책

국가검진 설명의사제 추진…결과 상담 본인부담금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국가건강검진 결과를 상담받는 경우 환자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일명 '국가검강검진 설명의사제'를 추진하고, 국가검진기관 평가 결과, 우수 검진기관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한다. 또한 미세먼지 이슈를 고려해 폐기능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함과 동시에 만성질환 관련 안과질환(당뇨망막병증 등) 의료부담을 완화하고자 안저검사 도입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 국가건강검진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21~'25년)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의 핵심은 국가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검진을 내실화하는 것으로 ▲접근성 향상 ▲신뢰성 제고 ▲검진결과 활용도 제고 ▲관리체계 효율화 등을 세부 전략으로 정했다. 자료제공: 복지부 ■부담없고 편리한 건강검진= 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검진 인프라를 개선한다. 일단 검진결과 상담을 위해 의료기관(검진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시범사업(가칭 국가건강검진 설명의사제)추진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더불어 성인을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과 만성질환관리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관리대상 질환도 현재 고혈압, 당뇨병에서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생애주기별로는 영유아 검진항목에 안과질환(굴절검사, 사시 등)과 난청 관련 검사의 타당성 분석과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는 학생검진과 국가검진을 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장기적으로 학생검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탁 운영을 추진한다. 자료제공: 복지부 청년층에서는 2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점을 고려해 현재 10년에 1회 실시하는 정신건강검사 적정 주기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성인은 건강검진항목에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문제를 고려해 폐기능 검사와 만성질환과 관련된 안과질환(당뇨망막병증 등) 의료부담을 줄이고자 안저검사 도입을 검토하고,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를 근로자 건강진단 대상에 포함시켜 매년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65세이상 의료급여 대상인 노인의 경우 과거 지자체 노인건강진단에 그쳤던 것을 검진항목의 격차를 해소해 국가건강검진과 동일하게 혈압측정, 혈액검사, 요검사, 흉부방사선검사, 구강검진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자료제공: 복지부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인지기능검사 결과를 치매안심센터로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결과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했다. 또한 의료급여 대상자, 장애인 등 수검 장애요인을 파악, 개선하고 요양시설 입소자 등 의료기관 방문이 곤란한 수검자의 수검기회를 확보하고자 출장검진 기준을 개선한다. 도서벽신 거주자를 대상으로 대장암 검진 검체 채취 우편 이송, 픽업 서비스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믿을 수 있는 건강검진= 국가건강검진의 신뢰도 제고방안으로 검진기관 평가시 질 관리 정도를 평가하는 항목을 포함한다. 즉, 검진수행 적정성 및 질병예측도를 중심으로 가산 기준을 마련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검진기관 평가결과 우수 검진기관 상위 10%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하고 집중 홍보함으로써 자율경쟁 기전을 마련할 방침이다. 자료제공: 복지부 반면 검진기관 지정취소 혹은 업무정지 대상 기관이 행정처분 회피 등을 목적으로 검진기관 자진취소를 신청하는 경우 일정기간(6개월~1년) 검진기관 재지정을 유예하거나 지정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건강생활 실천을 이끄는 건강검진= 정부는 건강검진 마이데이터(개인주도 건강정보 활용지원) 체계를 구축해 자가 건강관리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즉, 마이헬스웨이 플랫폼을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 이력정보를 국민이 직접 조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자료제공: 복지부 그 일환으로 검진결과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강정보 제공 서비스(건강나이, 뇌졸중 및 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 위험도)를 다양화하고 영유아 검진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영유아 비만, 성장,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 등)도 제공한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 건강위험군(비만, 혈압·혈당주의군 등)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과 건강개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국가건강검진 관리기반 강화=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범부처 총괄, 조정 기능 효율화를 위해 관련 조직도 정비한다. 관계부처간 협업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무국을 신설하고,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참여기관을 국가건강검진을 주관하는 모든 부처로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근거연구 및 합리적 제도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자 전문연구센터와 성과모니터링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홍보를 위해 대국민 의견수렴 채널도 마련한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의 국가검진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담았다"면서 "향후 국가건강검진이 질병의 조기발견, 예방적 건강관리 실천에 실질적으로 활용돼 국민 모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6-09 17:15:32정책

한국건강검진학회 창립 공식화 "검진과 사후관리 역점"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건강검진은 환자발굴 목적만이 아니다. 고위험군 사후관리와 질병 예방까지 연결지어 봐야 한다." 대한내과의사회 산하 '한국건강검진학회'가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며,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신창록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오는 6월 창립학술대회 개최도 앞두고 있다. 대한내과의사회가 산하 '한국건강검진학회' 발기인대회를 열며 준비위원 구성을 마쳤다. 15일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11회 워크숍을 열고, 한국건강검진학회 발기인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신성태 위원을 임시의장으로, 그동안 학회 창립을 위해 진행된 경과보고 및 학회 명칭과 발기취지문, 준비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1차 회의를 개최해 학회 명칭 논의를 시작으로 3월 17일 2차 준비위원회에서는 명칭과 로고, 창립평의원회와 창립학술대회 준비를 논의했다. 3차 준비위원회는 발기인대회 일정 및 회칙구성, 학회 로고를 최종 선정한 것. 준비위원회는 총 26명이 임명됐다. 준비위원장으로는 대한내과의사회 신창록 부회장이 선출됐다. 신창록 준비위원장은 "일단 국가건강검진에 집중해야 겠지만, 대상 업무가 일반 검진 전체를 아우르게 될 것으로 본다"며 "내과계에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로서는 검진이 필수영역이 돼버렸다. 과정이 어렵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에, 회원들이 국가검진에 들어오거나 평가를 받을 때 수월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의 고위험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지만 제도적으로 충분히 만들어진 상황이 아니"라며 "건강검진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학회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위원장은 "검진을 진행하는 동네의원에서도 사후관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의견을 낼 예정"이라며 "학회 창립을 이제서 하지만, 의견 전달과 교류가 있었다. 연장선상에서 보다 활발해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발기취지문을 발표한 대한건강검진학회 조연희 창립준비위원은 "현재 3335개소의 내과의원이 국가검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구강검진, 영유야검진만을 하는 치과의원과 소아과의원을 제외한다면 국가건강검진의 대다수를 내과의원이 담당하는 실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한내과의사회 5대 집행부 부터 국가건강검진TF를 두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검진제도 및 정책 등에 직간접으로 관여했으며 회원교육과 홍보 등에도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학술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체계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크다"면서 "대한내과의사회를 주축으로 검진과 관련된 진단검사의학회, 병리학회, 영상의학회 등 타 분야의 전문가와 힘을 합쳐 대한건강검진학회를 창립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박근태 대한내과의사회 회장은 "국가건강검진은 1차 의료를 담당하는 개원가에서는 필수영역이다. 대한내과의사회는 검진의 학술과 정책의 모든 제반사항을 다루기 위해 한국건강검진학회를 창립하려 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정부의 검진 정책에도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이날 동영상 축사를 통해 "의사의 가장 고귀한 사명은 국민 건강 수호다. 41대 의협 집행부는 산적한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건강검진학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창립학술대회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바란다"고 전했다.
2021-05-15 21:00:47병·의원

치과의사가 백신 접종하면 불법...법원 "무면허' 행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치과의사가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없다고 선을 긋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최근 경기도 S치과 원장에 대해 무면허 의료행위 혐의를 적용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S치과 측은 법원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S치과 측은 "보건소 안내에 따라 접종을 한 것"이라며 무면허 의료행위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치의학 교육 과정 중 미생물학에서 면역체계 등 관련 교육을 받는다는 주장도 했다. 법원은 치과의사 면허로 할 수 있는 의료행위에 예방접종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무면허 의료행위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법 제27조 제1항을 위반했다고 본 것.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치과는 이와 조직, 입안에 생긴 치료 기술 등을 연구하는 의학 분야이고 치과 의사는 입안 및 치아의 질병이나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며 "인체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방접종은 치과 의료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예방접종은 인체 면역체계의 이해와 백신의 작용 기전, 백신의 투약방법, 투여 금기사항, 투여 시 필요한 사전 정보 사항과 진찰, 부작용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사람이 실시해야 하는 의료행위"라며 "치의학 교육과정에는 체계적 교육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명히 했다.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위탁 기관도 종합병원, 병원, 의원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치과의원은 그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치과의사의 독감 예방접종은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됐다. 임현택 회장은 2019년 10월 예방접종을 한 치과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사건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의 고발조치로 이뤄진 결과다. 임 회장은 2019년 10월 S치과가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S치과의 예방접종은 무면허 행위라고 보고 벌금 150만원으로 약식기소 결정을 했지만 S치과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법정 다툼까지 가게 됐다. 소청과의사회가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지 1년여 만에 결과를 받아든 셈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재판 과정에서 S치과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S치과는 원내에 초등학생 이상에 대해 구강검진 시 독감예방접종을 한다고 안내 포스터를 부착했다. GC녹십자의 4가백신 가격은 2만원이었다. 홈페이지 예약은 불가능하며 전화예약만 받았다. 포스터에는 접종 기록이 질병관리본부 기록에 올라가지 않는다는 별도의 메시지도 담았다. 법원 판결을 받아든 임현택 회장은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의료인은 병력청취와 신체진찰을 통해 접종대상자가 접종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의학적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라며 "S치과의 행태는 엄연히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치과계가 의료행위인 예방접종까지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의사라고 해서 임플란트 교육을 시작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라며 "수면치료 시 어린이 사망 사고 예방을 위해 수면치료 치과 의원에 의사 상주 등을 주장할 수도 있다. 서로의 면허 범위는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2-22 12:00:59정책

복지부, 병원급 3주기 국가건강검진 질 개선됐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4일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실시한 3주기 병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대상은 병원급 이상 검진기관 1515개소 전체이며, 연간 검진인원을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평가는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 검진유형으로 구분 실시했다. 3주기 평가에서는 평가대상을 전체기관으로 확대(연간 검진 50건 이상 → 전수)했고, 세부평가분야 중 1개라도 60점 미만인 경우 해당 검진유형은 '미흡 등급'으로 평가하는 '과락제도' 도입 그리고 방문조사 대상 기관(평가대상의 5%) 선정 기준 강화(임의 선정 → 부실개연성 높은 기관) 및 평가문항 추가 등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평가결과를 2주기 평가결과와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3년 전에 비해 국가검진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기관의 평균점수가 1.7점 상승(87.6→89.3)하였고, ‘우수 등급’ 비율이 14.7%p 증가(41.2%→55.9%)했다. 일반·영유아·구강·자궁경부암 검진은 ‘우수 등급’, 위·대장·간·유방암 검진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일반검진(88.5→91.2) 및 자궁경부암 검진(89.5→93.2)은 ‘보통 등급’에서 ‘우수 등급’으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검진유형에서 ‘우수 등급’ 비율이 증가했으며 일반·대장·간·자궁경부암 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20%p 이상 상승했다. 반면, 영유아검진, 구강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감소했다. 신설 문항 등에서 평균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방법과 검진의 난이도 등에 따라 유형별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신체계측 등 기본문항 위주로 평가하는 영유아검진은 평균점수 95.8점, ‘우수 등급’ 비율 90.5%로 가장 높은 평가결과를 보였고, 유방암검진은 평균점수가 82.8점, ‘우수 등급’ 비율은 20.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검사의 난이도가 높고 실제 수검자의 영상 화질을 평가하는 등 평가방법이 상대적으로 엄격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방암검진도 2주기와 비교 시 평균점수(76.9점→82.8점) 및 ‘우수 등급’ 비율이 상승(9.1%→20.2%)하는 등 검진의 질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연간 검진인원이 300명 미만인 기관(2그룹)은 기본교육 이수 여부로 평가했는데 검진유형별로 1~5개의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체 교육이수율은 93.0%이며, 영유아검진이 100%로 가장 높고, 유방암검진이 88.0%, 간암검진이 87.1%로 가장 낮았다.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제10조 제3항에 따라 검진기관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미흡 등급’ 또는 ‘교육 미이수’)을 두 번 연속 받은 경우에는 업무정지 3개월, 세 번 연속 받은 경우에는 지정취소 할 수 있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평가결과를 각 검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건강iN) 등을 통해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검진기관의 검진유형별·평가분야별 평가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기 과장은 "‘미흡 등급’ 검진기관에 대해서는 교육(온라인, 오프라인), 전문가 자문, 방문점검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수시평가를 통해 검진기관의 역량 및 검진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2-24 12:07:59정책

의료기기산업협회, 몽골서 ‘무료진료센터’ 현판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투우아이막도 준모드시 중앙병원에서 서울의료봉사재단 및 협회 회원사와 함께 해외 나눔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해외 의료봉사에서는 지역 3~13세 아동 약 230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구강검진, 보건교육, 의약품 전달 등 의료봉사와 함께 몽골 준모드시 17여개 의료소에 협회와 회원사가 기부한 의료기기·진료장비 지원이 이뤄졌다. 협회는 몽골 투우아이막도 준모드시 중앙병원에서 준모드시 보건센터장과 인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KMDIA 무료진료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몽골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와 건강을 위해 매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협회 및 회원사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치과용 유니트체어 시스템 일체, 치과용 컴프레셔) ▲신한씨스텍(초음파 진단장비·프로브·태아심음 측정기) ▲인성메디칼(수액세트·카테터 등) ▲스미스메디컬인터내셔널(안전주사기) ▲광우메딕스(의료용 램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봉합사) 등 2억7000만원 상당 의료기기를 기부했다. 더불어 ▲스미스앤드네퓨 ▲콜로플라스트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진료접수, 복약지도 및 페이스페인팅 등 자원봉사자로 동참했다. 진료 지원과 복약지도 봉사로 참여한 김형주 국제교류부위원장(한국J&J메디칼 상무)는 “생각보다 너무 열악한 몽골 의료현장과는 반대로 까맣게 썩은 이를 드러내고도 밝게 웃는 몽골의 아이들을 보니 내년 여름에도 몽골을 또 오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몽골 투우아이막도 준모드시 보건청 앵크토야 보건청장은 “한국에서 기부해준 많은 물품과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진료에 대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경국 협회장은 “처음 진행된 몽골 해외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준 회원사에 감사하며 내년에는 행사 개최 3개월 이전부터 안내하고 기부 요청 물품을 확정하는 등 회원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사무국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19-07-22 13:54:53의료기기·AI

제니튼 ‘해피스마일 치과버스’ 의료봉사활동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치과의사들이 만든 구강건강 전문기업 제니튼(대표 권지영)이 지난 19일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를 통한 상담·현장조사를 통해 학대받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사업을 수행한다. 제니튼은 지난해부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학대 피해아동과 저소득층 아동 진료를 위해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을 꾸준히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자와 치과의사 치위생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제니튼 ‘해피스마일 치과버스’ 의료봉사단은 기관에서 선정한 아동 청소년 26명에게 치과 검진과 치료를 실시했다. 해피스마일 치과버스는 매년 서울 경기지역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함께 레진, 인레이, 크라운, 실란트, 스케일링, 불소도포, 신경치료, 발치 등 치과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권지영 제니튼 대표는 “소아청소년기에 치과 진료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소외계층 아동들이 제때 검진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외계층 아동들이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2 13:36:33의료기기·AI

아이오바이오, SIDEX서 ‘큐레이캠 프로’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관람객들이 아이오바이오 부스에서 제품 소개를 듣고 있다. 치과진단 선진화를 추구하는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에 참가해 ‘큐레이캠 프로’(Qraycam Pro)를 국내 첫 공개한다. 더불어 신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한 ‘5단계 진료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신제품 큐레이캠 프로를 국내 첫 공개하며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큐레이캠 프로는 지난 3월 광학식치아우식진단장치로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 받았다. 아이오바이오는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5단계 진료시스템을 제안한다. 큐레이 5단계 진료시스템은 ▲스크리닝(screening) ▲평가(assessment) ▲진단(diagnosis) ▲치료(treatment) ▲관리(maintenance) 등으로 요약된다. 아이오바이오는 환자 내원 시 치아의 전반적인 상태를 진단하는 스크리닝(screening)과 치아 이상 발견 시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평가(assessment) 단계를 추가했다. 또 환자가 치료를 받은 후 스스로 관리(maintenance)하는 과정도 진료 시스템의 한 단계로 정착시켜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바이오가 제안한 5단계 진료시스템이 도입되면 구강 상태를 스크리닝 하는 검사과정에서 치아우식 중증도에 따른 환자 구분이 가능해져 과잉진료가 줄고 체어 타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큐레이캠 프로는 구강 상태를 환자에게 사진으로 보여줌으로써 치과와 환자 간 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환자로 하여금 주기적인 구강검진 계기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9-05-08 08:28:07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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